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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37

쾅, 와장창!

예춘성은 어른이 된 이후로 처음으로 예 노인 앞에서 물건을 부수고 던질 용기를 냈다.

의자에 앉아 있던 예 노인은 그를 탓하지 않고, 오히려 연민 가득한 눈으로 그를 바라보고 있었다.

예춘성의 가슴이 격렬하게 오르내리며, 얼굴은 무척이나 일그러져 있었다. 병적인 붉은 빛이 도는 그의 얼굴은 마치 미친 사람처럼 보였다.

하지만 그는 미치지 않았다.

그는 노부 앞에 무릎을 꿇고, 자신의 뺨을 연신 때렸다.

한 대 한 대가 온 힘을 실은 것이었다.

형용할 수 없는 고통과 수치심에 예춘성은 자신을 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