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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725

심악은 린샹쥔이 왜 자신을 쫓아오는지 알고 있었기에 그녀를 만나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그가 심 가문의 사람들을 얼마나 무시하고 싶어도, 자신이 심 가문의 씨앗이라는 현실은 바꿀 수 없었다.

린샹쥔이 양녀일지라도, 그녀는 그의 가족이었다.

만약 번화가였다면 심악은 그녀를 뿌리치고 먼지를 일으키며 사라졌을 것이다.

하지만 지금은 관광객이 거의 없는 올림픽 공원 안이었다. 린샹쥔이 만약 나쁜 의도를 가진 사람을 만나 해를 입는다면, 그건 심악의 잘못이 될 것이다.

그래서 심악은 공원 출구를 막 나가려다가 한숨을 쉬고 돌아와, 그녀를 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