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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87

심월이 필요하다면, 소주후는 자신의 심장을 도려내서 그에게 줄 수 있을 것이다.

그에게 보여주고 싶었다, 자신이 얼마나 그를 소중히 여기는지를.

하지만 그는 그녀에게 어떻게 대했는가? 그리고 진린에게는 또 어떻게 대했는가?

진린을 구하기 위해 그는 목숨을 걸었다!

왜, 이렇게 된 걸까?

소주후는 생각하면 할수록 울부짖고 싶었다.

나는 그의 사람을 얻어야 해... 이 생각이 그녀의 마음속에 자리 잡으며 점점 더 강렬해졌다.

그녀는 마침내 모든 품위와 고귀함을 버리고 깨진 항아리가 되어버렸다.

마음이 단단해진 소주후가 고개를 들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