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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2

장순이 경대에서 아내를 찾고 있을 때, 선악은 연자가 운전하는 차에 앉아 예가로 향하고 있었다.

오늘 아침 예수라가 예가로 오라고 통보했을 때, 최소한의 예의로 선악은 무슨 선물을 가져가야 할지 물었다.

예수라는 필요 없다고 했다.

돈이 없을 때는 선악이 이 두 글자를 가장 듣고 싶어했다.

하지만 지금은 이미 돈이 생겼는데, 태산에 첫 방문을 빈손으로 가는 건 좀 그렇지 않은가?

설령 예가에서 정말 선물을 받지 않는다 해도, 과일이라도 사 가는 게 그런 의미라도 되지 않을까.

선악은 물론 과일만 사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