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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7

심악은 자신에게 따귀 열여덟 대를 날려 주고 싶을 정도로, 자신의 어리석은 행동을 후회하고 있었다.

묻지 않아도 알 수 있었다. 사소정이 전소백 몰래 자신을 찾아온 것이었다.

그녀는 왜 전소백에게 비밀로 했을까?

첫째, 그녀는 과거에 심악이 얼마나 대단한지 누구에게도 말하지 않겠다고 약속했었다.

둘째, 그녀는 심악의 인품을 신뢰했고, 그가 돈 많이 주고 고용한 경호원보다 더 안전하다고 생각했다.

셋째, 그녀는 전소백이 심악의 복귀를 반대할까 봐 걱정되어 일단 저지르고 보는 작전을 택했다.

심악이 자신에게 따귀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