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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5

자오쿤이 딱 적절한 시간에 왔다.

조금 더 일찍 왔다면, 런밍밍이 전기 경찰봉으로 그를 찌르려는 이 장면을 보지 못했을 것이다.

조금 더 늦었다면, 선위에는 어쩔 수 없이 그녀를 발로 차서 날려버려야 했을 테니, 그것도 제법 큰돈을 날려버리는 셈이었을 것이다.

"좋은 분이시네요, 예쁜 아내 만나시고, 돈도 많이 벌고 승진도 하시길 바랍니다."

전기 경찰봉에 감전된 척하며, 의자에 쓰러져 온몸을 떨고 입에서 하얀 거품을 토해내는 척하던 선위에가 자오쿤에게 진심으로 축복을 빌었다.

런밍밍은 얼굴색이 변했다. "뭐라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