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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7

예림풍이 막 계단 입구에 도착했을 때, 하얀 그림자가 마치 큰 공처럼 세차게 날아왔다.

예림풍은 칠종무기 중 하나인 만큼, 이런 상황에서의 첫 반응은... 재빨리 피하는 것이었다.

쾅! 하는 큰 소리와 함께 흰색 잠옷을 입은 산간아각 선생이 계단문을 가리고 있던 유리 칸막이에 세게 부딪쳤다.

아무리 품질이 좋은 칸막이라도 이런 충격을 견딜 수 없었다. 요란한 소리와 함께 바닥에 쓰러지며 산산조각이 났다.

놀란 프런트 데스크의 여러 직원들이 일제히 비명을 질렀다.

여자들이 놀랐을 때 내는 비명이 얼마나 귀가 찢어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