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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6

전소백은 정말 이해할 수 없었다. 경찰이 갑자기 전화해서 야거 전문점으로 빨리 와달라니, 도대체 무슨 일이란 말인가.

킬러에게 노려지고 있는 데다 셰로우칭 같은 일에 휘말린 전소백은 정말이지 이쪽으로 오고 싶지 않았다. 하지만 경찰 조사에 무조건 협조하는 것은 모든 합법적인 시민의 의무이니 안 올 수도 없었다.

오는 길에 그녀는 한순간은 누가 자신을 죽이려 하는지 생각하다가, 또 한순간은 선월이 셰로우칭을 키스하던 장면을 떠올리고, 또 다른 순간에는 경찰이 왜 자신을 전문점으로 부르는지 생각하며 온갖 잡념이 머릿속에 뒤엉켜 짜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