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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55

첫 번째, 가는 하이힐을 사랑하던 예수라는 이렇게 그것의 발명자를 증오한 적이 없었다.

만약 하늘이 그녀에게 한 번 더 기회를 준다면, 그녀는 큰 말처럼 정원으로 뛰어들기 전에 먼저 그 망할 하이힐을 차버렸을 것이다.

그랬다면 그녀는 현관 계단을 오르다가 발목을 삐끗하지 않았을 텐데.

게다가 꽤 심하게 삐었고, 발목뼈가 하얀 피부를 밀어올리고 있었다.

다행히도 바로 뒤에 있던 연자가 재빨리 반응해 그녀의 팔을 붙잡아주었기에, 그녀가 심하게 넘어져 하얀 이를 몇 개 깨뜨리는 불운을 면할 수 있었다.

"빨리, 빨리 가서 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