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붉은 미녀 재앙

챕터 504

무용 창안 삼촌 내외에게 더러운 물을 끼얹은 후, 예수라는 여전히 걱정이 많았다.

그녀는 임명명을 두려워하지 않았다.

그저 가슴만 크고 머리는 빈 물건일 뿐이었다.

그녀가 두려워하는 건 무용 창안이었다.

화영웅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창안 도련님이 그녀의 작은 술수를 간파하는 건 너무나 쉬운 일이었다.

더 중요한 것은, 예수라의 이번 행동이 업계 모든 사람들의 선을 넘어 모두의 원수가 되었다는 점이었다. 그렇게 되면 무용가에서 예가에 전면전을 선포할 때, 모두가 그쪽 편에서 응원하거나 아예 직접 뛰어들 것이다.

겉보기에는 사소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