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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500

만약 전소백이 심악을 그렇게 신경 쓰지 않았다면, 그녀는 아마 그에게 자신에게 꼬리가 자라고 있다고 말했을 것이다.

하필이면, 그녀는 그를 그토록 신경 쓰는 사람이었다.

그녀가 아무리 노력해도, 얼마나 의도적으로 그의 나쁜 점들을 생각하려 해도, 그 감정을 막을 수 없었다.

자기장.

아마도 심악이 말한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그들 둘 사이에는 설명할 수 없는 자기장이 존재해서, 두 사람의 마음을 단단히 묶어 영원히 떨어지지 않게 하는 것이리라.

사람들은 흔히 말한다, 남편은 보통 아내가 바람을 피웠다는 사실을 가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