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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9

전소백을 따라 전문점을 나설 때, 선약은 주변을 둘러보았다.

위험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저 금발 미남은 좋은 사람인 것 같군. 나한테 더 많은 문제를 만들고 싶지 않았나 보네.' 잭에게 마음속으로 칭찬하며, 선약은 차를 시동했다. "전 사장님, 지금 회사로 돌아갈까요?"

전소백이 그에게 마음에 드는 옷을 골라보라고 했을 때, 선약은 그제서야 그녀가 이곳에 온 이유가 그를 위해 옷을 사주려는 것임을 알게 되었다.

선약은 지금 온몸이 따뜻해지는 느낌이었다. 요즘 세상에 이렇게 부하 직원을 챙겨주는 사장님은 판다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