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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47

깊은 가을이 지나고, 가을비는 여름처럼 세차지는 않지만 끝없이 내려 사람을 짜증나게 했다.

요즘 회사에 온 마음을 쏟고 있는 런 사장은 밤 9시가 되어서야 집에 돌아왔다.

차에서 내려 작은 가방으로 비를 가리며, 런밍밍은 현관문으로 뛰어들어갔다. 발을 세게 털다가 운동화 앞부분이 이미 발끝에 의해 뚫려 있는 것을 발견했다. 이걸 보면 그녀가 요즘 얼마나 많이 뛰어다녔는지 알 수 있었다.

아무리 피곤해도 런밍밍은 의욕이 넘쳤다.

자신이 사장이 되어 결정권을 갖는 느낌은 정말 좋았다.

몸은 피곤했지만 정신은 백배 충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