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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31

진린은 전소백에게 겁을 먹은 적이 있다는 것을 심월은 알고 있었다.

하지만 진린이 이미 전소백을 언니처럼 여기고 있다는 사실은 정말 몰랐다.

그의 얼떨떨한 표정을 보자 대녀환이 즉시 정신이 번쩍 들었다. 눈썹을 휘날리며 흥분해서 말과 몸짓을 섞어가며, 어느 날 밤 전소백을 포함한 다섯 명의 미녀들이 차례로 경본가인에 찾아와 그녀를 협박하고 회유하여 심월의 행방을 알아내려 했지만, 자신은 충성심과 의리로 가득 차서 당당히 맞서고 입을 굳게 다물었다는 이야기를 간단히 들려주었다.

진린의 가장 사랑스러운 점이 바로 이것이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