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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413

사흘이 지났지만, 심악은 아직 깨어나지 않았다. 여소초는 그를 걱정하며 만약 그가 이대로 죽어버린다면 자신이 살아있는 것이 무슨 의미가 있을지 생각조차 할 수 없었다.

처음에 육천수와 육가군에 충성하는 군인들을 위해 살아남기로 했을 때, 여소초는 모든 명예와 수치를 버렸지만 심악이 자신을 인간으로 대해줄 거라고는 기대하지 않았다.

사실, 심악은 그녀를 인간으로 대했을 뿐만 아니라 진정한 아내로 여겼다.

그렇지 않다면, 어떻게 홀로 무원명을 찾아갔을까? 또 기력이 다한 상황에서도 그녀를 샹들리에에서 구해냈을까?

심악이 정말 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