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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4

심열이 며칠 동안이나 의식을 잃고 거의 죽을 뻔한 이유는 가슴에 총알을 맞아서가 아니었다.

과다 출혈 때문이었다.

그가 당시 국가 이익을 위해 자신을 희생해 그 여자를 구했을 때, 총알이 그의 몸에 두 개의 투명한 구멍을 뚫었다.

뼛속까지 스며드는 한기의 보호막 아래, 심장은 손상되지 않았을 뿐만 아니라 근육과 뼈조차 다치지 않았다.

심열에게 이 두 개의 투명한 구멍은 그저 피부와 살에 난 상처에 불과했고, 입에 올릴 가치도 없었다. 과다 출혈만 아니었다면, 그는 두 시간 안에 벌떡 일어나 뛰어다닐 수 있었을 거라고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