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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0

비록 청산에 전소백이라는 이름을 가진 사람이 만 명이 있다 해도, 수남음은 확신할 수 있었다. 위안위안이 말한 전소백은 바로 그녀가 알고 있는 그 여자아이라는 것을.

위안위안과의 통화가 언제 끝났는지 수남음은 알지도 못했다.

그녀는 다시 말로 표현할 수 없는 어떤 감정에 빠져들었다.

그녀가 심여의 무심코 짜놓은 정의 그물에 깊이 빠져 헤어나올 수 없다는 사실을 두려움과 함께 깨달았을 때, 그녀는 더 이상 다른 것을 생각하지 않고 단지 이생에서 그와 함께하길 원했다.

쌀겨를 먹고 채소를 씹더라도, 그것을 진수성찬처럼 즐기겠다는 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