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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5

구명용 팬더 혈액이 두 시간이나 앞당겨져 육가 별장 문 앞으로 공수되었다.

즉시, 이미 만반의 준비를 갖추고 있던 여러 명의 군의관들이 혈장을 안고 백미터 달리기 선수처럼 속도를 내어 이소초의 침실로 뛰어들어갔다.

경홍명은 따라 들어가지 않았다.

그는 남월 군의관들이 틈을 타 무슨 짓을 할까 걱정하지 않았다. 이원명과 두 명의 경비병이 모두 총을 들고 수혈 현장에 들어간 것을 보지 않았는가?

복 많은 그 녀석은 이원명이 현재의 좋은 날들을 유지할 수 있는 희망이었다. 누가 감히 무슨 짓을 하려 들면, 그는 그자리에서 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