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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35

쾅!

거대한 폭발음과 함께 회색빛 노란 버섯구름이 하늘로 솟아올라 세상 전체가 흔들렸다.

수백 킬로그램의 정제된 폭약이 터지는 위력은 사실상 작은 원자폭탄과 다름없었다.

이 폭약들은 육천수가 기지 지하 무기고에서 모아온 것이었다.

어차피 이미 대대적인 작전을 시작했고 박격포까지 동원했으니 아버지의 주목을 끌 것이 분명했다. 육천수는 롱 박사가 기지 안으로 도망쳤다고 해서 포기할 생각이 없었다.

그녀는 수백 명의 정예 부하들을 지휘해 지상에서 박격포에 맞아 정신을 잃은 용병들을 전멸시킨 후, 아예 확실하게 처리하기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