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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85

노할머니에게 불만이 가득한 계집애가 조상 조각상에 투덜거릴 때, 심심하던 여우가 심월의 앞으로 다가왔다.

심월이 금지된 장소에 왔을 때, 그는 반바지만 입고 맨발이었다.

여우는 개과 동물로, 개처럼 특정 냄새에 관심을 보인다.

심월의 냄새나는 발...

여우는 다가와서 먼저 심월의 오른발을 몇 번 킁킁거리더니, 혀를 내밀어 핥았다.

하지만 당시 심월은 계집애의 하소연에 온 신경을 집중하고 있어서, 여우가 자신의 냄새나는 발에 관심을 보이는 것을 알아채지 못했다.

여우가 입을 벌려 그의 새끼발가락을 물고 더 맛보려 할 때야 심월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