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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63

샘은 자신이 지옥에 와서 악마를 만난 것 같다고 느꼈다.

그는 명사수였다. 눈을 감고 아무렇게나 쏘더라도 30미터 밖의 사과를 맞출 수 있을 정도였다.

하지만 그 남자는 불과 10여 미터 앞에 있었는데도, 샘이 눈을 크게 뜨고 연속으로 세 발을 쏘았지만, 그는 그저 머리를 흔들고 허리를 비틀어 초속 300미터가 넘는 총알을 피해버렸다.

총알까지 피할 수 있는 남자라니, 악마가 아니면 뭐란 말인가?

여기가 지옥이 아니라면, 도대체 어디란 말인가!

샘은 기절한 후, 다시 깨어났을 때 평화로운 공기가 가득한 고향으로 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