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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이연은 인사부에서 4~5년간 근무하면서 매년 수많은 전화를 걸어 신입 직원들에게 출근 통보를 했다.

하지만 지금처럼 놀란 적은 없었다.

이 선악이란 사람은 대체 어떤 배경을 가진 사람이길래, 사처장이 아침부터 지금까지 계속해서 전화를 걸어 그가 출근했는지 확인하는 걸까?

사처장은 비록 처장에 불과하지만, 진화 그룹에서의 위치는 전 총괄, 장홍 부총괄 다음으로 절대적인 실권을 가진 인물이었다.

심지어 노 이사장의 사촌 동생인 장량화도 그녀를 보면 먼저 웃는 얼굴로 인사를 건네야 할 정도였다.

이연은 더욱 긴장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