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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6

15년 전, 원연무가 아직 령남 윈 가문의 며느리였을 때, 미쳐버린 윈 가의 둘째 도련님이 여우 신선에 관한 이야기를 여러 번 했었다.

윈 가의 둘째는 이런 말을 했다. 어느 날 밤, 검은 안개가 흑무탄을 뒤덮었을 때, 갑자기 젊고 아름다운 여인이 나타났고, 둘은 첫눈에 반해 그날 밤 대지를 침대 삼고 창공을 이불 삼아 좋은 일을 치렀다고.

동쪽 하늘이 밝아오고 안개가 걷히려 할 때, 신비한 여인이 떠나려 했지만 아직 여운이 남아있던 윈 가의 둘째가 다시 그녀를 끌어안았다.

바로 그 달콤한 시간 속에서 윈 가의 둘째는 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