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d with BonusRead with Bonus

챕터 217

오늘 첫 출정이니, 최상의 정신 상태로 임해서 심 부부장님과 함께 임무를 완벽하게 완수해야겠다.

심악이 대청을 나서자 이런 생각을 품고 있던 한옥 일행은 손을 들어 박수를 치며 일제히 외쳤다. "만승, 만승, 만승!"

그녀들이 심악을 이해하는 바로는, 이 녀석은 분명 득의양양하게 웃으며 손가락을 '탁' 하고 튕기고는 호기 넘치는 목소리로 "가자, 아이들아! 나를 따라 진화 그룹으로, 적들을 모조리 쓸어버리자!"라고 외칠 터였다.

하지만 그런 일은 없었다.

없었다는 건, 심악이 그런 반응을 보이지 않았다는 뜻이다.

그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