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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0

맨발로 걸어오는 천린은 발걸음이 페르시안 고양이처럼 가벼웠다.

그녀는 선약의 귀가 살짝 움직이는 것을 보았고, 이어서 그가 하품을 하며 크게 기지개를 켜는 것을 보았다.

이 녀석은 한 치의 옷도 걸치지 않은 채 사지를 쭉 뻗고 침대에 누워 기지개를 켜는 모습이 정말 너무 천박하기 그지없었다.

남자가 달콤한 잠에서 깨어날 때, 그곳이 특히 눈에 띄었고, 기지개를 켜며 허리를 들어올리는 동작과 함께 더욱 위엄 있게 솟아올랐다.

무서웠다.

천린에게는 더 욕구를 자극하는 것이었다.

'퍽' 하는 가벼운 소리와 함께 선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