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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9

마침내 홍도 그룹과의 협력 초안 계약을 확정짓고 나니 이미 밤 10시였다.

전소백은 계속 미소를 띠며 예림공을 맞은편 호텔에서 야식을 먹자고 정중히 초대했다.

하지만 예림공은 미소를 지으며 거절했다. 그는 밤에는 기본적으로 아무것도 먹지 않는다고 했다.

좋아.

전 사장도 먹을 기분이 아니었다. 점심도 먹지 않았는데도.

엘리베이터에 들어서자 전소백은 벽에 기대어 서서 천천히 변하는 숫자를 올려다보며 마음속 쓰라린 감정이 다시 넘쳐났다.

그녀는 자신이 마치 누군가에게 도살당하는 작은 양 같다고 느꼈다. 예림공이 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