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붉은 미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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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4

오전 10시, 뜨거운 태양이 내리쬐고 열풍이 서서히 불어오는 가운데, 노면 온도는 적어도 40도 정도 되었을 것이다. 길가 숲속에 숨어 있어도 온몸에서 땀이 흘러내릴 정도였다.

하지만 선월은 조금의 열기도 느끼지 못했다. 오직 온몸이 얼음 동굴에 빠진 듯한 차가움만이 있었고, 발바닥에서부터 한기가 올라왔다.

한참 후, 키스를 기다리던 선월이 겨우 눈을 떴다. 전소백을 바라보며 억지로 웃음을 지으며 목소리가 약간 쉰 채로 물었다. "너... 너 방금 뭐라고 했어?"

그의 그런 모습을 보고 전소백은 그가 이미 자신이 한 말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