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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52

전 소백의 가장 큰 의지처가 사라진 후, 선악의 마음은 무척 무거웠다.

하지만 말로 표현할 수 없는 해방감도 느꼈다.

그를 동서남북으로 쫓아다니던 무서운 여자가 더 이상 그의 행방을 알 수 없게 되자, 그녀가 수하들을 총동원해 그를 죽이러 오는 일도 없어졌다.

선악은 이제 완전히 '영웅본색'을 되찾아 햇빛 아래를 즐겁게 활보하며, 하고 싶은 일을 마음껏 할 수 있게 되었다.

그의 머리 위를 덮고 있던 먹구름이 마침내 모두 사라진 것이다.

"하늘은 정말 공평하구나. 잃은 만큼 더 많은 것을 얻게 해주니."

소피아에게 '무정하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