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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45

소 씨네 눈 먼 노파는 정말 웃기기 짝이 없었다. 나이가 들어도 개나 다름없이 사는 모양이다.

이게 무슨 시대인데 아직도 그런 봉건적인 미신을 믿는단 말인가.

하지만 그렇게 자기 최면을 거는 것도 나쁘지 않았다.

최소한 목을 매달기 전에 울부짖지 않아 방강의 기분을 망치지 않을 테니까.

오히려 윈먀오는 잡혀온 뒤로 얼굴이 공포로 가득 차서 노파를 꽉 붙잡고 소리 없이 흐느끼며 눈물을 흘리는 모습이 방강과 그의 일행의 소유욕을 크게 자극했다.

남자들이 가장 관심을 갖는 여자는 두 종류가 있다.

하나는 고귀하고 단정한 여자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