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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7

십 수년 전, 대성 그룹 본사는 동성 지역 분사를 이웃 현에 둘지, 아니면 청산에 둘지 신중하게 저울질했었다.

하지만 환경, 혜택, 인건비 등 여러 조건을 비교한 후, 결국 분사를 이웃 현에 두기로 결정했다.

이는 청산이 아마도 전국에서 존재감이 가장 약한 성급 도시로, 많은 사람들에게 '큰 현급 도시'라고 비웃음을 사는 곳이라 발전 전망이 없어 보였기 때문이었다. 분사를 어디에 두든 별 상관이 없었던 것이다.

비록 후에 국가의 전폭적인 지원으로 청산의 규모와 경제가 급속도로 성장해 이웃 현과는 비교할 수 없을 정도가 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