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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33

심위가 막 차에 시동을 걸고 교차로를 통과하려는 순간, 갑자기 옆에서 누군가가 뛰어들어 양팔을 벌린 채 차 앞에 서버렸다.

심위는 깜짝 놀랐다.

다행히 그의 반응이 빨라 즉시 브레이크를 밟았다.

심위가 브레이크를 제때 밟았음에도 불구하고, 급하게 내려앉은 차 앞부분이 그 사람의 옷에 닿고 말았다.

이에 그는 화가 치밀어 욕을 내뱉으며 차 문을 열고 내려가 그 죽고 싶어 하는 놈에게 따귀부터 때려주려고 했지만, 그 사람이 누군지 알아보고 멈췄다.

자신의 차를 막아선 이 사람은 다름 아닌 임명명이었다.

겨우 하룻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