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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72

여인은 여우 꼬리 하나를 가지고 있었다. 특이하고 기괴했지만, 그 정도로는 선월을 겁먹게 할 수 없었다.

장순도 꼬리가 있었고, 여러 번 그를 토막 내겠다고 말했지만... 선 사장도 놀란 후에는 그저 어떤 가스처럼 잊어버리지 않았나?

오늘 비래관에서 선월이 진심으로 두려움을 느낀 것은 바로 그의 '전생'이었다.

설령 그가 무용교염보다 더 머리가 나쁘다 해도, 벽화와 《관성술》, 그리고 하얀 여우 꼬리를 연결시키면 그의 '전생'이 상주임을 짐작할 수 있었다.

그것도 하나의 전생이 아니었다.

상주, 주유왕, 그리고 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