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붉은 미녀 재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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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8

심약은 벽화를 한참 동안 응시하다가 천천히 기억을 더듬었다.

그는 확실히 이 벽화들을 본 적이 있었다.

청령채의 성지, 즉 장순이라는 계집애가 제사를 지내던 그 동굴 안에서.

하지만 비래관의 벽화는 청령채 성지 내부의 것과는 조금 달랐다... 아마도 그때는 심약이 벽화를 볼 마음이 없었고, 지금 경선이 측천여황을 속이는 동안 할 일 없이 더 많은 것을 보게 된 것 같았다.

세 명의 군왕, 세 명의 여인.

앞의 두 군왕이 누구인지는 너무 추상적으로 그려져 있어서 심약은커녕 고고학 대가가 와서 봐도 '뭐지?' 하는 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