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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165

징선은 정말 겁에 질렸다.

그녀는 또한 자신을 몹시 자책했다.

상관만만의 꾐에 넘어가 조상들의 규율을 어기고 도시 미녀로 변장해 회소에 놀러 온 것을.

다행히 소남음이 때맞춰 이상한 점을 발견하고 사람들을 데리고 쫓아왔기에, 그녀가 더럽혀지는 것을 막을 수 있었다.

만약 그녀를 더럽히려 했던 남자들이 좋은 사람들이었다면... 아니, 좋은 사람이라도 안 돼!

하지만 페라와 그들의 몸은 너무나 끔찍했다.

징선뿐만 아니라, 어떤 여자라도 그렇게 더러운 몸을 직접 보게 된다면 혼비백산할 것이다.

어쨌든, 그녀는 자책하면서도 소남음에게 무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