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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61

산간 야청의 악의적인 속셈은 정말 죽을 만했다.

선악은 이런 생각을 했지만, 손을 대지는 않았다.

야청이 그를 마계에서 데려왔기 때문이 아니라, 그가 정신을 차린 후 그녀의 눈동자 깊은 곳에서 복잡하게 얽힌 고통을 볼 수 있었기 때문이었다.

아마도, 산간 야청이 말한 것이 맞을지도 모른다.

만약 그녀가 평범한 여자아이였다면, 아마 그저 착한 딸로 살면서 남자의 칭찬을 받으면 기뻐하며 더 착해졌을 것이다.

하지만 그녀가 네 살 때부터 위기류 문파의 문주와 산간 가문의 가주가 끊임없이 사악한 생각을 주입시켜, 그녀로 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