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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5

심악과 예가는 서로 얽히고 설킨 관계를 가지고 있었다...

사실 송은교가 굳이 양측을 소개할 필요는 없었다.

하지만 지금 자리가 너무나 격식을 차리는 자리였기에, 송은교가 예춘성을 아무리 못마땅하게 여기더라도, 항렬에 따라 심악이 그를 백부라고 부르게 해야 했다.

그런데 송은교가 말을 다 끝내기도 전에 예춘성이 그녀의 말을 끊었다.

모두가 지켜보는 가운데, 예춘성은 오히려 먼저 심악의 손을 잡고 얼굴 가득 기쁨을 담아 크게 웃으며 말했다. "하하하, 심 부인, 저와 심 형제는 오래된 지인이랍니다. 완전히 한 가족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