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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42

진정으로 무서운 사람은 의심할 여지 없이 심광휘처럼 큰 권력을 쥐고 있으면서도 어떤 스캔들도 없는 사람이다.

이남방 같은 인간쓰레기는 오히려 별로 무서울 게 없다.

그 자는 휘하에 미녀들이 구름처럼 모여 있고, 문으로는 문이 있고 무로는 무가 있으며, 흑백 양도에 국내외로 큰 영향력을 가지고 있으면서도 남자의 가장 좋은 시절에 팔백에 은거하여 매일 호미를 메고 밭에 나가고, 밤에는 패를 뒤집어 어느 아내의 방에서 잘지 결정하며 취한 듯 꿈꾸는 듯 사는 게 뭐가 무서울까?

만약 이남방이 하란소신의 절반만큼이라도 세상에 빛나는 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