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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11

선행이란 무엇인가?

여자아이가 화장실에서 문을 잠그는 것을 잊었을 때, 문 앞에 서서 그녀를 위해 망을 보며 불의의 사고를 방지하는 것, 이것이 바로 선행이다.

어느 선조께서 말씀하셨듯이, 작은 선행이라고 하찮게 여겨 행하지 않거나, 작은 잘못이라고 대수롭지 않게 여기지 말라.

진정한 품격 있는 사람은 바로 이런 작은 일들을 통해 점차 길러지는 법이다.

아마도 선 사장의 지위가 너무 존귀해서였을까, 어디에 서 있든 신성불가침의 위엄이 흘러나와, 여자아이가 문을 열고 나올 때까지 아무도 감히 화장실에 들어가려 하지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