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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02

소 멍이 깨어났을 때는 이미 오전 10시 반이었다.

첫 반응은 머리가 깨질 듯이 아프다는 것이었다.

멍 형은 깊은 의심을 품었다. 어젯밤 경본가인에서 마신 것은 가짜 술이었을 거라고.

훈훈이라는 그 여자애의 음흉한 성격으로 봤을 때, 분명 유에 형이 마음껏 마시라고 명령했을 때, 그에게만 진짜 술을 주고 다른 사람들에게는 술창고의 가짜 술을 몰래 내놓는 짓을 했을 것이다.

하지만 가짜 술을 마시는 것도, 온갖 단점이 있긴 하지만, 진짜 술보다 나은 장점이 하나 있다.

그 장점이란 바로 두통...

두통의 맛은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