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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0

이상하게도, 심하게 넘어지고 땀을 흘린 후에 전샤오바이의 퇴근 후 피로감이 싹 사라졌다.

특히 꽃향기 가득한 목욕을 즐기면서, 외국인들이 들으면 어리둥절할 랩 음악을 이어폰으로 들으며, 옆 의자에 레드와인 한 잔을 놓아두는 순간.

행복한 생활이란, 그저 '짜릿하다'는 한 단어로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역시 생명은 운동에 있고, 정신 상태도 마찬가지인가 봐."

전샤오바이는 눈을 감고 와인잔을 들고, 음악 리듬에 맞춰 작은 머리를 살랑거리며 무척 편안한 시간을 보내고 있을 때, 선위에는 분노로 가득 차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