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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63

하지만 그녀는 포기하지 않을 것이다.

이미 어린 순남을 자신의 고급 아파트까지 데려왔는데, 그를 놓칠 수 있겠는가?

마음속으로는 자오루의 그 검은 버섯이 망신당하는 표정을 무척이나 기대하고 있었다. 돈을 많이 따지 못하더라도, 자오루의 오만한 기세는 꺾어놓아야 했다.

"그렇다면, 언니랑 게임 한 번 할래? 언니가 보장할게, 자오루랑 하는 것보다 더 기분 좋고, 더 자극적일 거야."

취리잉은 살짝 미소를 지었다. 그녀의 혀가 입술을 천천히 핥았다.

마치 탐욕스러운 표범 같았고, 순수하고 귀여운 모습은 어디에도 없었다.

그녀는 일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