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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77

이이호와 예소연이 들어오는 것을 보고, 곡려영이 손에 든 흑맥주를 흔들며 물었다. "마실래? 마시고 싶으면 냉장고에서 꺼내!"

"곡 누나, 설마 여기에도 약 탔어요?" 이이호가 조심스럽게 물었다.

"어떨 것 같아?"

곡려영이 질문을 던졌다.

"이호 동생, 말하는 약이 무슨 약이야?" 예소연도 궁금해서 물었다.

"마시면 남자랑 자고 싶어지는 약이요." 이이호는 숨기지 않고 대답했다.

예소연은 이 말을 듣자마자 얼굴이 확 붉어졌다.

그녀는 즉시 불만스럽게 곡려영에게 말했다. "려영아, 어떻게 그런 약을 먹을 수 있어? 감정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