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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59

더 중요한 것은, 세 명의 절친들이 모두 잠자리에서 다투다가도 금방 화해하는 타입이라는 거였다.

극히 친밀한 관계가 아니면, 이런 균형을 이룰 수 없을 테니까.

리얼후가 한숨을 내쉬었다.

자오루와 두 절친은 이미 수년간 알고 지낸 사이로, 서로의 속까지 훤히 알고 있었다. 그들 사이의 관계는 자신이 함부로 추측할 수 있는 게 아니었다.

이 점을 깨달은 리얼후는 용기를 내어 취리잉의 일기를 계속 읽었다.

【2022.10.15】

【맑음】

【감독님이 내가 아직 역할을 충분히 이해하지 못했다고 했어. 남자친구에게 버림받고, 친구에게 배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