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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302

이이호의 귓불이 붉게 달아올랐다.

곡려영이 살짝 숨을 들이마시더니 거의 들리지 않을 정도로 작은 목소리로 말했다. "내가 말해줄게, 그 여자 CEO랑 남편이 잠자리를 한 번도 안 했대!"

이 말을 듣자 이이호의 눈이 동그랗게 커졌다.

진짜냐 가짜냐?

이이호는 몰래 조여를 한번 쳐다봤다.

방금 곡려영이 한 말은 너무 작은 소리여서 조여는 듣지 못한 것 같았다. 여전히 평온한 표정으로 이쪽을 바라보고 있었다.

곡려영은 폭탄급 소식을 터뜨리고는 곧바로 히히 웃으며 다시 가까이 다가와 말했다. "그러니까, 네가 계속 그녀를 꼬시지 못...