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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71

"악……"

이소연이 본능적으로 비명을 질렀다.

이호랑이 재빨리 그녀의 입을 막았다.

방금 두 사람이 대화할 때 목소리가 작았는데, 만약 이소연이 비명을 지른다면 두명휘와 마이이가 분명히 들을 것이다.

"음음... 음음..."

가슴을 더듬어지고 입까지 막혀서 이소연은 굴욕감을 느꼈다.

하지만 들키고 싶지 않아서 수치스러운 감정을 꾹 참으며 얌전히 입을 다물었다.

브래지어가 이호랑에게 흐트러져서 그녀는 서둘러 정리했고, 속옷을 제대로 정리한 후에야 조심스럽게 가을 원피스를 입었다.

드디어 노출 걱정은 없어졌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소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