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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5

조루의 말에, 이이후는 얼굴이 붉어졌다.

너무 무례했다.

게다가 그런 말을 입 밖으로 내다니.

남자가 여자를 대할 때는 부드럽게 해야 하는 것 아닌가?

"설마, 조 누나도 좋아하는 건가..."

이이후의 마음속에 온갖 상상이 떠올랐지만, 그 생각은 겨우 0.1초 정도만 지속되고 이성에 의해 대체되었다.

그는 고개를 흔들며 자신의 엉뚱한 생각을 떨쳐냈다.

조루는 이이후가 기개 없는 모습을 보이자 다시 한번 웃음을 터뜨렸다. 그녀는 이이후의 머리를 쓰다듬으며 말했다. "바보 동생, 머릿속에 또 더러운 생각이 들었어?"

"아니요."

이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