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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7

"착유기? 마사지?"

엽소문은 부끄러움에 몸 둘 바를 몰랐다.

모두 입에 담기 힘든 사적인 일인데, 왜 주치의가 이이호 앞에서 아무 거리낌 없이 말해버린 거지?

이제 어떻게 이이호를 마주해야 할지...

황현생은 그녀의 반응을 기다리지 않고 계속 말했다. "곧 간호사가 들어와서 착유기 사용법을 가르쳐 드릴 겁니다. 앞으로는 직접 착유하실 수 있을 거예요."

말을 마치자마자 전화를 걸었다.

얼마 지나지 않아 한 간호사가 새 착유기를 들고 들어왔고, 황현생은 이이호를 데리고 치료실을 나갔다.

두 사람은 인애병원 옥상으로 올라갔다. 황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