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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4

"강 사장님, 예약도 없이 이렇게 들이닥치시면 저도 곤란해요." 조여의 말투에는 약간의 경멸이 묻어났다.

강 사장도 화가 나서 눈을 부릅뜨며 조여를 노려보며 말했다. "조 사장님, 솔직히 말씀드리죠. 강유실업이 대체 어디서 사장님의 비위를 거슬렀길래 저희와의 거래를 끊으시려는 겁니까?"

조여는 눈썹을 치켜올리며 강 사장을 한번 쳐다보고는 말했다. "그러니까 제가 소심하게 일부러 트집을 잡고 있다는 말씀이신가요?"

"아... 아닙니다..."

강 사장은 확실히 조여보다 한 수 아래였다.

조여가 화를 내자 그도 함부로 나서지 못했다.

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