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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204

"

이이호는 계속 투덜거리며 어디선가 착오가 있었던 게 아닐까 생각했다.

바로 그때, 허메이리가 걸어 들어왔다.

그녀의 얼굴색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았고, 이이호를 보자마자 눈물이 참지 못하고 왈칵 쏟아져 나왔다.

"허 비서님, 무슨 일이에요?"

이이호가 걱정스럽게 물었다. 어쨌든 자신과 깊은 관계를 맺었던 여자였으니까.

허메이리는 티슈로 눈물을 닦고는 소파에 앉았다. 이이호는 그 모습을 보고 그녀 옆에 앉았고, 곧이어 허메이리는 머리를 이이호의 어깨에 기대었다.

"허 비서님, 그러지 마세..."

이이호가 말을 막으려다 문득 허메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