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챕터 190

"예쁘게 차려입지 않으면, 그 두 버섯들이 오면 만약 그들이 나보다 더 예쁘게 입고 오면, 내가 얼마나 체면이 깎이겠어?" 조여가 정성껏 꾸민 이유를 말했다.

이호랑은 그제서야 조여의 몸에서 풍기는 향수 냄새를 맡았다.

그녀가 이전에 뿌리던 우디 향수보다 더 짙은 향이었다. 마치 장미의 향기 같았고, 곳곳에서 성숙한 여인의 매력이 느껴졌다.

이것은 이호랑의 상상력을 자극했다.

여자란 마치 공작새와 같아서, 일단 자신보다 더 아름다운 존재를 발견하면 끊임없이 깃털을 펼쳐 자신의 아름다움을 증명하려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는 곡리영과...